![박남춘 시장이 코로나19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4/art_16040407441682_1bebe5.jpg)
인천지역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이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수도권 고위험시설 코로나19 선제적 조치로 지난 10월19일부터 28일까지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의 종사자와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2만331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무증상 감염자 색출을 통한 고위험군 집단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인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인천의 경우 모두 734곳·2만3315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이용자는 외부로의 이동이 없는 점을 감안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검사에서 빠진 옹진군은 노인복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자체 추진 중이며 현재 9곳, 517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전수검사를 마친 시설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신규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최근 개인 방역수칙 준수로 확진자 발생은 줄어들고 있지만 소모임과 식사, 가족모임 등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