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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민재정 전공의, 박문석 교수 ‘만례재단상’ 수상

연구 성과 및 파급효과 높은 우수 논문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
평발 환자 중 주관적 증상이 심한 유형 분석, 새로운 치료 지침 제시

분당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민재정 전공의, 박문석 교수가 지난 10월 16일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4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만례재단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만례재단상은 매년 정형외과 분야에서 연구 성과 및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우수 논문 1편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민재정 전공의와 박문석 교수는 미국정형외과학회지에 실린 논문 ‘소아 평발의 주관적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Factors Affecting Subjective Symptoms in Children with Pes Planovalgus Deformity. A Study Using the Oxford Ankle Foot Questionnaire)’를 통해, 평발 환자 중 통증 등 주관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유형을 분석, 평발 치료에 있어 새로운 지침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제 1저자 민재정 전공의는 “평발은 흔한 질환이고 큰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환자에 따라 큰 통증과 불편을 호소할 수 있다”며 “그동안은 환자의 주관적 증상에 의지해 치료를 해왔지만 이번 논문을 통해 위에서 보았을 때 밖으로 틀어진 전후면 방사선 지표의 각도와 관련이 있고, 10세 이상의 경우 증상이 더 심하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또 교신저자 박문석 교수는 “나이가 어릴 때는 평발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점을 치료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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