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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예정 중구 누들 플랫폼 개관, 내년 3월로 연기

3차례 늦춰져...당초보다 2년 지연

 

 중구 ‘누들 플랫폼’ 개관이 또 미뤄졌다. 이번이 세 번째로, 내년 3월 문을 연다.

 

인천시 중구는 전시관 내부 프로그램 문제로 누들 플랫폼 개관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었다.

 

9일 구에 따르면 누들 플랫폼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중심시가지 재생사업으로 선정, 추진돼왔다. 총 116억 원을 들여 누들 테마거리와 전시관을 조성하고 관련 페스티벌 등을 열어 인천의 면 요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중구 관동 2가 3-1번지 일원에 자리한 플랫폼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2520㎡규모로 모두 41대(공영 27대, 부설 14대)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플랫폼은 당초 2019년 4월 개관예정이었으나 올 초로 미뤄졌고,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로 다시 늦춰져 11월 개관될 예정이었다. 월래 목표보다 2년이나 연기된 셈이다.

 

구는 이에 대해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점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상 3층 규모인 전시관 1층에는 중구와 면요리의 역사를 전시하고, 2·3층은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었다. 관광객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창업자들과 상인들이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구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전시관의 이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보류하고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처음의 계획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구 관계자는 "그런 것은 아니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일단 12월 전시공간을 개방한 뒤 내년 1월부터 3월 개관 전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주말에만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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