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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음주운전 단속강화 효과 '톡톡'…사고율 20%↓

9월7일부터 11월8일까지 677명 단속
전년동기 대비 사고율·사망율 감소 효과
연말까지 음주운전 상시단속 계속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음주운전 단속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한 결과, 사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남부청은 지난 9월 7일부터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려 실시한 결과 이달 8일까지 음주운전자 677명(면허정지 322건, 면허취소 317건, 채혈 35건, 측정 거부 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일제단속으로 전년 동기(2019년 9월 7일~11월 8일) 대비 사망자는 11명에서 4명으로 감소(36.4%)했고, 사고발생도 598건에서 479건으로 119건 감소(19.9%)했다. 부상자 역시 1025건에서 763건으로 262건(25.6%) 줄었다.

 

이는 올해 1~8월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건수(2241건)가, 지난해 동기 대비 14.8% 증가(1952건)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어든 수치이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윤창호법’이 시행됐음에도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망사고’ 등 음주사고가 끊이지 않자 특단의 조치로 9월부터 음주단속을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또한 휴일에는 유흥가와 휴양지를 단속하고, 주요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주·야간 단속에 돌입했다. 아울러 동승자 처벌 등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홍보를 강화했다.  

 

이에 경찰은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 확산과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음주운전 상시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측은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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