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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닷새째 세 자릿수…"일부 시·군,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고민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128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2명, 경기 34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이 88명이다.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과 지하철역, 학교, 직장, 지인·가족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도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했다.

 

경기의 경우 포천 추산초등학교 관련 4명,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관련 1명, 해외 유입 1명 등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해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국지적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경기도 일부 시·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가 이날 오전 기자설명회에서 "아직 공식 협의는 없는데, 경기도 시·군에서 1.5단계 격상을 고민하는 곳들이 있다고 도를 통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직접 개입하기보다 시·도 차원에서 의사결정을 정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협의 요청이 들어온 것은 지금까지 없다"고 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세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2단계(1, 1.5, 2단계)까지는 권역별로 격상 조건이 달리 적용된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평균 100명이 넘어야 1.5단계가 된다. 강원, 제주는 10명, 다른 지역은 30명이 기준이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자체적으로 1.5단계로 격상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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