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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또 200명대 넘어서…9월초 이후 73일만

방역당국, 거리두기 격상 등 대책 강구 중
수도권에서만 119명 발생
오늘 민주노총 전국 산발적 집회 촉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지난 광복절 집회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유행이 확산됐다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9월2일(267명) 이후 73일만에 200명대 기록이다.

 

계속된 확산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 등 대책을 강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833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63명, 경기 46명 등 수도권이 10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신규 집단발병이 다수 확인됐다.

 

경기 용인시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를 포함해 직장동료 5명, 가족 9명이다.

 

이 밖에 코로나19에 취약한 의료기관·요양시설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54명), 안양시 일가족 4명, 남천병원 24명,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34명,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43명, 아이사랑어린이집 관련 18명, 금호노인요양원 3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29명)보다 10명 늘었다. 이는 지난 7월 26일(46명) 이후 111일만에 최다 수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9명, 경기 49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19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전국 곳곳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칫 이 집회를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민중 단체는 현행 집회 기준에 따라 99인 이하로 쪼개 '전국 민중대회' 집회를 열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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