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중형 세단 ‘파사트’를 대체하게 될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오는 2023년 양산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최고경영자의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폭스바겐이 'ID. 스페이스 비전'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ID. 스페이스 비전’은 지난해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폭스바겐의 순수전기차로 전기 구동 엔진의 컴팩트한 크기와 차량 바닥에 결합된 배터리 덕분에 넓어진 실내공간은 중형 모델보다는 롱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세단을 연상케 한다.
외신에 따르면 ID. 스페이스 비전은 완충 시 최대 306마력의 힘을 내며 700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는 현재 ID.4 에 적용된 77kWh의 배터리로는 700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수 없어 100kWh 보다 큰 배터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25년까지 연간 15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계획 중인 폭스바겐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독일 엠덴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추가로 짓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