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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로 상징되는 부정의 저널리즘, 그 경로를 밝히다

한국언론정보학회 기획, 신간 '저널리즘 모포시스' 발간
무엇이 기레기 현상을 낳고 있는가?
저널리즘이 사회 기여하고 기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방안은?

"기레기가 극단으로 치닫는 불신의 저널리즘이라고 본다면, 사실 뉴스와 기자, 언론사를 외면하는 저널리즘 불신의 역사는 꽤나 그 사례가 많다" <프롤로그 中>

 

기자라는 직종에 쓰레기라는 말이 붙어 만들어진 용어, '기레기'. 

 

'저널리즘 모포시스'란 제목의 이 책은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기획, '기레기'로 상징되는 부정의 저널리즘이 발생하는 경로를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진다.

 

 

무엇이 기레기 현상을 낳고 있는가? 그것은 단순히 기자의 문제인가 아니면 기자가 몸담고 있는 언론사 또는 포털, 유튜브 등 플랫폼의 문제인가?

 

정보원과 기자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돼야 하는가? 뉴스 수용자는 기레기 담론으로부터 자유로운가? 그렇다면 저널리즘이 사회에 기여하고 기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이를 통해 위기의 '기레기' 담론과 '21세기 신생 공론장'에 대한 비판과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책은 총 4부 12장으로 구성돼 있다. 작업에 참여한 필진들은 지금도 저널리즘 현장을 누비고 있거나 이제는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후학을 양성하는 전현직 기자 등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뉴스를 생산하고 아카데미에서 이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비하와 조롱이 담긴 이 단어가 심적 고통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저자 임종수 외/총 412쪽/값 1만8000원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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