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영 청장이 20년 3분기 경찰서 민원처리 우수 사이버 팀으로 선발된 경사 김효선 등 3명의 유공 경찰관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남부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7/art_16058596493815_17523f.jpg)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0일 이천경찰서를 방문해 디지털성범죄 피의자를 검거한 사이버수사팀 김효선 경사 등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천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3분기 경기남부청 민원처리 우수 사이버수사팀 1위로 선정됐다.
이천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5월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을 빌미로 마스크 등을 거래하기로 하고 피해자 42명으로부터 2000만 원 상당을 송금받아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하였고, 지난 9월에는 친구의 사진을 나체사진과 합성하도록 의뢰하여 받은 A씨를 디지털성범죄 피의자로 검거하는 등의 공을 세웠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 ~ 2019년) 사이버범죄는 2017년 25,639건에서 2019년 33,568건으로 30.9% 증가했다. 사이버 범죄가 전체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8.1%에서 2019년 11.3%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 청장은 “코로나 19 장기화, IT기술 발전 등으로 비대면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사이버범죄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사이버범죄를 주요범죄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인력증원 및 전문교육을 강화해 사이버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 청장이 이천서를 방문한 것은 ‘가장 안전한 경기, 믿음직한 경기남부경찰’이라는 조직운영 철학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치안정책 방향 설명회’를 열기 위함이다.
최해영 청장은 경찰서장을 비롯한 과·계 팀장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 안전을 위한 소통치안 구현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신뢰받는 조직 ▲안정적 민생치안을 위한 준비된 치안전문가 ▲개정 형사소송법의 정착과 책임수사체제 확립 등을 강조했다.
또한 최 청장은 이날 설명회에 앞서 3분기 베스트 지구대·파출소 1위로 선정된 이천경찰서 창전지구대를 방문하여 직원들에게 인증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