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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콩팥)기능, 미리미리 점검하자!

신장 기능 떨어지면 체내 노폐물 쌓여 신부전증
잦은 피로감과 부종, 구역질, 식욕저하, 피부가려움, 야뇨 등 증상
초기 자각 증상 찾기 어려워... 건강한 생활방식 및 검진 필수

신장(콩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혈액 속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거나 혈압을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신체에 노폐물이 쌓여 신부전증 상태가 되는데, 신장기능이 저하되는 속도에 따라 급성신부전증과 만성신부전증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신부전증은 원인이 제거되거나 치료를 바로 받으면 기능 회복에 무리가 없다. 그러나 만성신부전증은 3개월 이상 신장 기능 저하로 감소되는 신장 기능의 회복이 불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시킬 뿐 아니라 평생을 투석하게 되거나 신장이식의 방법을 고려해야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이들의 주요 증상은 잦은 피로감과 부종, 구역질, 식욕저하, 피부가려움, 야뇨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신장기능이 상당히 나빠져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실제 신장 사구체 여과율이 정상의 35~50%까지 감소하더라도 환자 스스로 자각할만한 증상을 찾기는 어렵다.

 

때문에 건강검진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 사구체신염 환자의 경우는 만성신부전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질병의 꾸준한 관리와 함께 정기적 검진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진통 소염제를 과다 복용하거나 생약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에도 신장기능이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의 이상 여부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간단히 알 수 있으며, 당뇨, 고혈압환자에게서 지속적 단백뇨가 나오면 만성신부전일 가능성이 높다.

 

검사를 통해 신장기능 저하의 초기단계를 확인했다면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을 늦추고, 또 회복하기 위해서 약물요법과 함께 나트륨, 인, 칼륨, 단백질 등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병행돼야 한다.

다만 신부전 단계에 따라 식이요법이 다를 수 있어 담당의사와 시기별 식이요법을 상담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 당뇨, 고혈압 등 개인별 주요 질환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검진도 필수적이다. 또 평소 짜거나 매운 자극적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며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는 등 건강한 생활방식을 지켜야 하겠다. (글=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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