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 철원군의 한 부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위병소가 굳게 닫혀 있다. 철원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이 부대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가량 발생했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의 병력 이동을 통제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011/PYH2020112313680006200_c4ddd2.jpg)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인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320명, 해외유입 2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17명으로, 전날(206명)보다 늘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사례에서는 전날 낮까지 총 8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57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54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도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아울러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지금까지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아직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3명, 경기 8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31명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