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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어려운 시간 보낸 수험생들, 마음놓고 수능 보게 할 것”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아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안전한 수능 시험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30일 OBS 아침뉴스 직격인터뷰에 출연, “이번 수능이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관련해) 무결점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특히 “학부모와 학생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 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종사요원은 5230명 정도 늘어났다. 이 중 4500여 명이 체온검사 등 방역을 위한 특별인원이다. 

 

현재 도내 확진환자는 10명이며, 이 중 응시자는 6명이다. 이 교육감은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병원 4곳에 20명 이상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자가격리자 수는 현재 128명으로, 수능 전에 20여 명이 해제된다. 이 교육감은 “자가격리자도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400명 이상이 볼 수 있는 자가격리자용 시험실을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오늘부터 고사장 관리요원으로 선발된 선생님이 있는 학교 등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이들이 혹시라도 감염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했다고도 전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무결점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노력하겠지만, 이를 위해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사장 앞 응원을 자제해 달라는 당부 문자를 학부모들에게 보냈으며, 당일에는 현장에도 인력을 보내 막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입시 대비를 위해 학원에 보내거나 하지 말고, PC방이나 교회 소모임 등도 안 가게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수능 전날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보건소로 연락해 바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보건소와는 즉시 결과를 받도록 협조를 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수험생들을 향해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낸 수험생들을 위해 따듯한 시험장을 마련할 테니 마음 놓고 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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