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12월2일 박물관 강당에서 ‘라틴아메리카 한인 이민의 특징과 현재’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학술회의는 코로나19 때문에 2021년으로 연기된 남미 한인 특별전에 앞서 전시에 반영돼야 할 라틴아메리카 이민사의 특징과 현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라틴아메리카 한인 연구자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남미한인들도 초청한 가운데 전시를 통해 국내에 알리고자 하는 남미 이민의 모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학술회의는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주제발표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과테말라 한인 이민사를 중심으로 그 특징과 현황을 살피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특히 재이민이 많은 남미 이민사의 특징을 반영해 2차 이민에 관한 발표도 이뤄진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외부 방청객없이 열리며, 회의 영상과 자료는 종료 뒤 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