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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950명, 역대 최다…병상부족·의료부담 가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 689명 보다 261명이나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서울 362명(지역감염 359명), 경기 272명(지역감염 268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이 676명이다. 서울과 경기는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폭증한 것은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이다.

 

또한 기존의 소규모 모임 등 집단 감염 역시 줄지 않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도 67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이밖에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누적 26명), 인천 부평구 일가족·증권회사(누적 27명) 등이다.


문제는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사태는 물론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부담이 한층 가중된다는 점이다.

 

특히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는 심각하다. 경기에서는 전날 확진자 6명을 전라남도 목포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송된 6명은 대기하고 있는 확진자 가운데 연령, 기저질환, 증상 등을 고려해 원거리 이송이 가능한 경증 환자들이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0시 현재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인원은 138명이다.

현재 16개 병원에 치료 병상 712개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89.1%인 635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또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49개 가운데 47개를 사용하고 있다. 경증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5곳도 60.9%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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