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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된 우려'…신규확진 첫 1000명대, 3단계 격상 검토 중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선을 넘어서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런 추세라면 일 1000명 신규 확진자 발생도 가능하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우려가 현실이 돼 버렸다. 

 

정 청장은 지난달 30일 "춥고 건조한 동절기에 환경 여건은 더욱 나빠지고 지역사회에 잠복한 무증상·경증 감염자는 증가해 그 어느 때보다 전파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1~2주 뒤 감염자는 최대 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2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선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살피면 서울 399명(지역발생 396명), 경기 331명(지역발생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792명(지역발생 786명)이다. 수도권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정도로 현재의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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