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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아웃컴북’ 3년 연속 발간, 3rd Edition 공개

개원 이후 분야별 의료 질 지표와 결과, 치료경향 및 혁신활동 임상자료 공개
영문판도 함께 게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조회 및 다운로드 가능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이 ‘2020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3rd Edition)’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이후 분야별 의료 질 지표와 결과, 치료경향 및 혁신활동 등에 대한 임상자료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 3번째로 발간된 ‘2020 아웃컴북’은 이전 버전보다 높아진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수록 분야 확대, ▲진료 지표 내용의 표준화, ▲의료 질 지표의 질적 강화를 위한 데이터 검증에 초점을 맞추며, 한층 더 개선된 형태의 의료 질 지표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여실히 드러났다.

 

 

수록 분야와 지표들도 대폭 확대돼 1)병원 중점 관리 지표, 2)진료 지표, 3)질 향상 활동, 4)적정성 평가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 총 83개 분야 370개 지표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또한 국제기준에 맞춘 데이터 검증은 물론, 데이터 재추출 및 재검증 과정을 반복하면서 모든 지표의 신뢰성과 질적 수준을 훨씬 더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웃컴북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암‧뇌신경질환‧심장혈관질환을 비롯해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 성적과 결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감염관리, 환자안전, 진료협력, 연명의료 등 의료서비스에 참여하는 모든 부서의 활동들을 지표화해 공개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병원 차원에서 유관부서들이 함께 개선하는 다양한 질 향상 활동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매년 의료 질 지표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병원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핵심가치인 ‘최고의 의료’, ‘최적의 진료’를 실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이 관리해야 할 지표들을 확대하고 모니터링하면서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개된 ‘2020 아웃컴북’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영문판과 함께 분당서울대병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snubh.org/outcomesbook.do)를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자료 조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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