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준선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5131441_66ff7d.jpg)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세 자릿수로 내려왔다. 하지만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라,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책을 고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 늘어 누적 5만59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97명)과 비교해 171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92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28명(지역감염 327명), 경기 244명(지역감염 237명), 인천 88명(지역감염 85명) 등 수도권이 66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학원, 골프장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서울의 경우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18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215명이 확진됐다.
또한 의정부시의 한 학원에서는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포천시의 한 골프장과 관련해 총 15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는 오는 24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침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698명이 됐다. 지난 17일의 22명에 이어 또다시 최다 기록이 깨졌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8%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