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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개항장 아카이브프로젝트 '탁포사람들' 발간

 

 인천시는 1883 개항살롱 지역소통 일환으로 개항장과 삶을 함께한 12명의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자와 엽서 ‘1883개항장 아카이브프로젝트 탁포사람들’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개항창조도시 현장지원센터인 ‘1883 개항살롱’은 도시재생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수인원 중심 행사로 변경고 책자 발간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탁포’는 바다로 통하는 냇가가 있음을 의미하는 우리말로 1883년 개항 당시 바닷가였던 신포시장 일대를 일컫던 말이다. 80여년 간 한자리에서 명맥을 이어온 상점의 이야기부터 맛집 사장님들의 요리입문기, 손님에서 사장님으로 신포동 음악을 이어가는 이야기, 신포동 일대 미군부대에서 사회 첫발을 내디뎠던 이야기까지 탁포사람 12명의 사연을 다양한 사진, 지도자료와 함께 엮어 냈다.

 

엽서는 10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같은 장소의 현재와 과거 모습을 한 장에 담아 시간의 흐름, 그에 따른 변화를 재미있게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자를 접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재생사업추진기관 등에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도록 게시할 예정이다.

 

박인서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주민의 삶속에서 개항장의 있는 그대로의 역사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이어지는 개항장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재생사업을 엮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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