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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은수미 캠프 봉사자 부정채용 의혹 수사

선거캠프 봉사자 등 관계자 20여 명 시 산하 봉사센터·도서관 등 부정 채용 의혹
국민권익위원회도 조사 착수 …

 

지난 2018년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성남시 산하기관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이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은 시장 관련 의혹에 대해 일선 경찰서로부터 12월 초에 사건을 넘겨받아 참고인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은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캠프 관계자 20여 명이 성남시 산하 봉사센터와 도서관 등에 채용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채용된 이들이 시장 임명 권한이 있는 정무직이 아닌 공무직에 해당해 당시 공채 과정에 특혜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아직은 수사 초기 단계라 드릴 말이 없다”면서,  “언론 등에 보도된 인원 중 전원이 아닌 일부 인원에 대해서만 자료를 넘겨받아, 그 인원에 대해서만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해당 내용의 내부고발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1∼2달에 걸쳐 조사를 한 뒤 수사 및 조사 기관에 사건을 송부할 예정이다.

 

경찰은 권익위로부터 조사자료를 넘겨 받으면 추가 인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2018년 은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3개월간 자원봉사자로 일했다고 밝힌 40대 후반의 성남시민이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 채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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