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장 밀집지역의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은 드론·이동측정차량 등 과학장비로 잡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산업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미세먼지 다량배출 의심 사업장을 드론 등 과학장비를 활용해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환경기초자료와 과학장비를 활용한 측정자료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법배출 의심 사업장 200여 개소를 선정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 중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이동측정차량으로 광주·포천 등 공장밀집지역을 주 2회 이상 모니터링하여 축적한 자료를 분석해 불법배출 의심사업장 160여 개소와 더불어 굴뚝원격감시시스템(TMS)·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SEMS)을 기반으로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과 신규 사업장 수가 급증한 지역의 배출 사업장 40여 개소를 추가했다.
이들 업체는 드론과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과학장비로 공장밀집지역 사각지대를 집중감시하고
고농도 배출로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대기오염물질을 체취하여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감시 기간 동안 적발된 사업장 등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시설운영에 대한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제2차 계절관리 기간 동안 첨단과학장비인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추적하여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을 집중점검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광주 =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