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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국어·수학 가형 어려웠다…만점자는 6명

 

지난 12월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국어 영역이 평이했다는 평가와 달리 실제로는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은 어려웠고, 반면 수학 나형과 영어는 쉬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실시된 수능 채점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6명이다. 만점자 중 재학생은 3명, 재수생도 3명이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모두 43만1034명이다. 애초 49만992명이 지원했으나 1교시 때 6만 4648명이 결시해 역대 최고 결시율 13.17%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수능에서 영역별 표준 점수 최고점(만점)을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144점, 이공계열이 많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137점, 인문·사회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다. 

 

작년도 수능에서 국어영역은 140점, 수학 가형은 134점,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다. 국어와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간 것은 그만큼 올해 해당 영역이 어려웠다는 뜻이다. 수학 나형은 그 반대였다.

 

영역별 1·2등급 구분점수는 국어영역이 131점, 수학 가형 130점, 수학 나형 131점이다. 지난해 국어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은 128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다.

 

영어에는 국어, 수학과 달리 절대평가가 적용되므로 점수가 나오지 않고 등급만 표시된다. 영어 영역 1등급 학생은 5만 3053명으로 전체 응시생의 12.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등급 비율보다 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수능 영어에 절대 평가 도입 이후 최고 비율이다. 이는 그만큼 이번 수능에서 영어가 쉬웠다는 말이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절대 평가인 한국사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이 34.32%(14만4천488명)에 달해 지난해(20.32%)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탐구영역 1·2등급 구분점수는 사회탐구 63∼67점, 과학탐구 62∼68점, 직업탐구 65∼70점 분포로 기록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학생과 재수생 사이에 학력 격차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됐으나, 평가원은 “중위권이 줄어드는 특이점이나 졸업생·재학생 간 성적 차이가 예년과 비슷해 차이가 커진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적통지표는 23일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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