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진단인력 12명 긴급 충원

대응역량 강화.업무 경감 완화 기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진단 전문인력이 긴급 충원됐다.

 

인천시는 경력직 7명을 포함해 감염병 진단 전문인력 12명을 긴급 채용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검체 검사 급증에 따른 대량 및 신속 진단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이들은 즉시 현장에 투입돼 코로나19 진단 및 24시간 비상 대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력이 충원됨에 따라 대응 역량 강화와 함께 그 동안 피로가 누적돼온 연구원들의 과중한 업무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을 갖춘 공공분야 연구기관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지난 1월부터 전국에서 가장 먼저 18명의 연구원들로 24시간 상시 검사체계를 구축해 1년 가까이 감염 여부 판정업무를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신종 감염병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고자 지난 11월 질병연구부에 전담부서인 신종감염병과를 신설했다.

 

12월 들어 코로나19 검사량이 급증하면서 현재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루 평균 1500여 건의 진단 검사를 소화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누적 검사건수는 15만 건으로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가장 많다.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이곳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한 박남춘 시장은 "그 동안 우리 인천이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부터 24시간 검사체계를 확립하고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신속하게 검사를 해낸 보건환경연구원 덕분”이라며 "전문인력 확충으로 피로도가 높았던 직원들의 업무가 경감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