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3/art_16092146522707_742aae.jpg)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이 미국 유명 대중문화지 버라이어티가 뽑은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 500’은 이 잡지가 2017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는 방 의장과 더불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팀 쿡 애플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보이 밴드 방탄소년단을 모른다면, 당신은 어디에서 살다 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성공을 이끈 방 의장의 성과를 소개했다.
버라이어티는 방 의장이 음악 제작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기술 기반의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개발하고, 게임 회사 수퍼브와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레이블을 인수한 사실을 언급하며 “올 상반기 한국의 앨범 판매 순위 100위 내 판매량의 40%가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작품이었고, 지난 10월 기업 공개 때는 기업 가치 8조 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올해 초 ‘2020 빌보드 파워 리스트’, ‘2020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에 잇따라 선정됐고, 지난 6월에는 ‘포니정 혁신상’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