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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9호선 연장사업… 배수진 치며 치열하게 협상한 결과”

여러 시내 도로의 확장까지 모두 함께 확정… 수도권 동북부 철도교통의 허브 기대

 

남양주시가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 확정’이란 세밑 낭보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조광한 시장은 지난 29일 SNS를 통해 “서울 강남에서 강일동을 거쳐 왕숙신도시, 북쪽으로 4호선까지 연결되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드디어 오늘, 확정됐다. 새해를 앞두고 시민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기쁘다“라며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 확정의 기쁨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이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9호선 연장 사업은 2024년에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이 남아 있지만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역까지 25분, 강남역까지 45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조 시장은 SNS에서 청와대, 국토부, 서울시, 국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쉴 새 없이 찾아다니며 정책건의를 하고 지난해 8월 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 확정 이후 국토부와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갔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수석대교 건설 반대, 국토부의 단선(單線)안 제시, 서울시의 강일에서 환승해야만 하는 지선(支線) 주장 등의 어려움이 깊어지자 ‘시장직을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했고, 그렇게 배수진을 치며 치열하게 협상에 임해 결국 복선(復膳)과 강남까지 직결(直結)을 관철시켰다”며 그동안의 험한 일정을 회고했다.

 

또 조 시장은 “북쪽의 4호선 (가칭) 풍양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확정시키게 되었다“며 “오늘 9호선 연장 확정과 함께 8호선과 4호선 연결, GTX-B노선의 역신설과 복합환승센터, 경의중앙선 역신설과 환승센터 그리고 수석대교와 연계된 올림픽대로 확장, 강북강변도로 가변차로 그 외 여러 시내 도로의 확장까지 모두 함께 확정되었다. 약 2조 3000억의 예산 대부분이 우리시 교통혁신에 투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 철도교통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조 시장은 “왕숙신도시의 성공과 남양주의 비상을 시민과 함께 완성해 가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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