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코로나19로 힘든 지난해를 보내고 맞는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두어 달 후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하반기부터 서서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신축년 새해에는 2023년 왕숙신도시 입주와 인구 100만 도시를 바라보며 대한민국 No.1 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희망의 해로 삼고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30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왕숙신도시는 생명산업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농생명 클러스터, 메디컬, 코스메틱, 화학 관련 기업 등 다양한 앵커 기업을 유치해서 일과 주거,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목표를 향해 올해도 교통, 공간, 환경의 3대 혁신 및 복지 그리고 약자에 대한 배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안에 4호선 연장 진접선이 개통할 예정이며 4호선 8호선 연결, 6호선 연장, 경춘선 분당선 연결 등도 차질 없이 뚝심 있게 진행해 남양주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혁신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올해 광릉숲과 팔야리, 왕숙천을 잇는 조선의 시작과 관련된 역사 문화축과 조선의 르네상스 축인 정약용축 그리고 조선의 마지막이자 독립을 위한 고귀한 희생의 축인 이석영축으로 이 3개의 축을 완성하고 공간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 3개의 축과 왕숙신도시의 중심에 자리잡을 생명산업 경제벨트를 연계해 남양주 도약의 근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환경혁신은 지난해에 시작한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수거 캠페인을 ‘거점수거 특화사업’으로 확대하고 환경지표를 더 꼼꼼히 챙겨 생활쓰레기 20% 줄이기 목표를 달성해 가겠으며, 복지와 약자에 대한 배려 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 시장은 “2021년, 행복 지수가 더욱 높아지는 대한민국 No.1 도시,100만 남양주를 향한 힘찬 발걸음으로 뚜벅뚜벅 함께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