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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5월부터 공급" … 공식 계약 완료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가 3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000만 회(2000만 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논의 중이라고 밝힌 것에 이어 드디어 계약 체결이 공식화됐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이 현재 한국에서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지만 배포 전 필요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 당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전날 모더나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브리핑을 통해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며 "백신 공급은 새해 2분기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마지막 날 네 번째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금년 4월부터 백신 개발 및 도입을 위한 범정부적인 활동을 시작해 오늘(31일) 모더나 백신까지 우리 국민 총 5600만 명(1억600만 회분)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물량에 대한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5600만 명분은 국내 인구의 100%를 초과하는 것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충분한 물량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 명분(2000만 회분), 얀센과 600만 명분(600만 회분), 화이자와 1000만 명분(2000만 회분)의 공급계약을 완료했다.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는 1000만 명분(2000만 회분)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총 3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이미 구매한 백신의 공급 시작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새해 1분기, 얀센과 모더나가 2분기, 화이자가 3분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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