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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이은 대규모 개각 예상...국정동력 확보 성과내기 총력전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5년차를 맞아 지난 연말 2차례 개각과 함께 청와대 개편 등 인적쇄신으로 국정동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신년 기자회견 전 5곳 안팎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각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의 교체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서울시장 후보 출마가 임박했다는 관측이며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각각 2년 3개월과 1년 8개월째 재직 중이다.

 

중기부 장관에는 국회 산자위원이자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을 지낸 정태호 의원과 산자부 장관에는 당 정책위의장 출신의 조정식 의원 등을 놓고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임에는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고용노동부와 해양수산부 등이 포함될 경우 앞선 두차례 개각과 함께 사실상 ‘전면 조각’ 수준의 대규모 개각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의 경우 유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처럼 장관 후보자들의 경우 정무감각을 갖춘 현역 의원들이 우선 거론되면서 ‘국정동력 확보’와 ‘안정적인 성과 창출’에 총력전을 벌일 것이란 예상이다.

 

여권 관계자는 5일 “대통령이 개각을 통해 행정부 인사를 마무리한 뒤 기자회견을 가져야 인적쇄신 요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을 전진 배치해 국정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예상이지만, 대통령 인사에 관한 것은 짐작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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