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쯤 소요산역에서 인천역으로 향하던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의정부시 회룡역에서 고장이 나 약 1시간 정도 해당 노선 운행이 차질을 빚는 상황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고장 난 전동차 승객들과 회룡역에서 대기 중이던 시민 약 500명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탔다.
또 사고 복구를 위해 소요산역부터 창동역 구간에서 운행 중이던 다른 전철도 잇따라 운행을 멈춰 시민들이 영하의 날씨 속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고장 차량에 대해서는 후송 열차를 이용해 견인조치를 한 뒤,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9시 5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재개 이후에도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코레일 측은 해당 열차의 제동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더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