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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하라. 탈퇴하라" 이낙연vs이재명 민주당 권당 투표 이낙연 '우세'

 

차기 대선을 향한 서막이 오른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면론으로 촉발된 민주당 권리당원간 투표 대결이 이 대표에 대한 '지지 우세'로 나타나고 있다.

 

이 대표가 연초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내세우자 지난 6일 일부 당원들이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 찬반을 묻는 게시글을 올렸고, 같은 날 이 지사의 출당을 요구하는 투표 글이 게시됐다. 별도의 투표 기간은 없다.

 

6일 올라온 '당대표 퇴진요구 더민주 권리당원 찬반투표'에 대한 찬반은 10일 오후 3시 20분 현재 1만100여명 투표 중, 찬성 3423(33.7%), 반대 6733(66.3%)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권리당원 80만 여명 중 일부이지만 당내 '세' 결집으로 볼때 이낙연 대표가 우세했다.

 

세 결집 양상은 같은 날 저녁 올라온 '이재명 출당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나타났다. 이낙연 대표에 대한 사퇴 게시글이 이지사 측의 행동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해당 글에 대해 7084명이 투표, 찬성 6756명(95%), 반대 328명(4.5%)으로 이 지사에 대한 출당 의견이 절대 다수였다.

 

해석하자면 이 대표의 '사면' 발언은 잘못된 것이나, 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선택은 '이낙연' 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투표율이 '대선 경선을 앞둔 전초전'이라는 해석을 붙이며, 이대표가 '사면' 발언으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지지는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다른 시각에서는 '권리당원의 발언이나 온라인 상 활약도는 집중도가 높을 수 밖에 없기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체 당원 수를 고려하면 아직까지 어느쪽이 우세라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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