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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공직자 코로나19 확진관련 1300여명 전수검사

 

파주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발생함에 따라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10일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즉각 해당 사업소를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A씨는 임상 증상이 발현된 지난 7일 개인 사정으로 조퇴 후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9일 오전 운정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상태다.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시는 A씨의 확진에 따라 동거 가족 및 같은 부서 등 접촉자 총 90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조치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같은 부서 직원인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튿날인 11일 B씨의 가족인 C씨, 12일에는 같은 파주시 직원인 D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즉각 본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파주시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12일 문산선별검사소·운정선별검사소·파주보건소 등 3개소에서 총 1300여 명의 본청 전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모든 업무보고는 비대면 원칙으로 전환하고, 사무실 내 다과 섭취 금지, 부서 간 이동 및 직원 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청 직원의 확진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파주시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전 직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행정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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