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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뮤지엄파크건립 올해도 핵심사업으로 추진

인천시, 3월 중앙투자투융자심사 예정

 인천뮤지엄파크사업에 올해는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까. 인천시는 올해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에 나선다.

 

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중앙투자투융자심사(이하 중투심)를 3월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럭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DCRE가 기부한 부지 5만3092㎡에 건립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이곳에는 연수구에 있는 시립박물관이 옮겨오고 시립미술관이 조성돼 2025년 문을 열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초 나온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투심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중간보고회에서 경제성지표인 B·C값이 0.1이 나온 이후 기존 계획의 재검토도 염두하고 있다.

 

재검토 부분은 ▲미술관·박물관 배치 ▲총 사업비 재산정 ▲민간사업비 조정 등이다. 미술관과 박물관의 배치를 통해 연계성을 강화하고 현재까지도 민간투자 의향을 보이는 곳이 없는 만큼 이 부분도 다시 한 번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특·광역시 중 미술관이 없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일정 규모의 미술관이 없어 작가들은 물론 시민들도 작품 감상을 위해 서울이나 경기도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과, 이에 따라 지역 미술계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줄기차게 주장해왔다는 점도 강조할 방침이다. 또 문화사업은 영리사업과 궤를 달리하기 때문에 경제성만 따질 수 없다는 것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그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는 2018년 타당성 조사에서도 LIMAC이 규정한 일반지침을 따르지 않았다. B·C값 산정 과정에서 인구수가 아닌 가구수로 대체하고 영향권도 수도권이 아닌 인천시로 한정했다. 2019년에는 LIMAC 측과의 구체적 사업내용 문제로 행정절차가 미뤄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나온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절차 및 중투심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의 숙원사업인 만큼 제대로 준비해 심사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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