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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코로나 속 일상 꿈꾸며 예술로 소통할 것”

코로나19 속 준비와 멈춤 반복했던 2020년 ‘도전’
지난해 10월 연임한 이우종 사장 “소명 이어가겠다”

“일상 꿈꾸며 예술단원들과 열심히 무대 준비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올해 30주년, 대규모 기념공연 예정

 

“편지를 보내려다 행여 할 말을 못하고 보낸 듯해 봉투를 다시 뜯어본다는 뜻의 ‘행인임발우개봉’이라는 말이 있어요. 미처 빠진 것이 있는지 점검한다는 이 말처럼 경기아트센터도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올해로 부임 3년 차가 된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2021년에는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경기도민과 함께 비상을 꿈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0년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이 멈춘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예술계와 경기아트센터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우종 사장은 새해 인터뷰를 통해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지난해를 회상했다.

 

 

이 사장은 “어둡고 긴 터널을 걷는 것 같았고, 누구도 얘기치 못했던 순간들이 물밀 듯 밀려왔지만 그때마다 기지로 위기를 헤쳐왔다”면서 “사상 초유의 사태에 실망도 좌절도 했지만 ‘지체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연 준비와 멈춤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경기아트센터는 우수 공연지원 사업과 영상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위해 힘썼다. ‘예술로 다가가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선보였으며, 경기도형 문화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연임하게 된 이우종 사장은 ‘경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을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 이유에 대해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무대를 잃는다는 것은 큰 좌절인데 무대를 열어주고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예술인들이 힘을 얻을 수 있었던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진행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완성도를 높여 평가받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덧붙여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경기아트센터로 기관 명칭을 변경한 것, 경기도예술단과 준비한 레퍼토리시즌제 시작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2021년 시즌제에 대해 ‘SPERO, SPERA(나 희망하니, 그대 희망하라)’라는 문구로 소개하며, 예술단원들과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꿈을 꾸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아트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에 갈증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관객을 꾸준히 만날 수 있는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대규모 기념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기도 하다.

 

이우종 사장은 “직원들에게는 일을 잘 할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여건과 체제정비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연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기관으로서의 소명을 이어서 전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경기아트센터도 코로나19가 극복돼 거리낌 없이 만날 수 있게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날만을 기다리며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 비상을 꿈꾸겠다”고 인사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