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3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해 자연발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중국 상하이 치바오의 한 지하 차고에서 테슬라의 중형 전기차 세단인 테슬라 모델 3가 폭발했다. 불이 난 차량은 사진에서 자동차 뼈대와 잿더미만 남을 정도로 당시 화마의 정도가 극심한 수준을 보여줬다.
화재 발생 이후 중국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인력을 투입해 불을 껐다.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자 중국 포털 사이트 웨이보에서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안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사용하는 테슬라 해당 모델 특성상, 유사한 화재가 다시금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19년 4월 21일 상하이 쉬후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테슬라 모델 S가 충전을 마친 후 폭발 연소했다는 내용이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