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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백건우 무대로 올 공연 시작

오는 3월6일...티켓 얘매 시작

 

 아트센터인천이 올해 진행 예정인 연간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첫 티켓 예매와 함께 본격적인 2021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22일 아트센터인천에 따르면 월드오케스트라,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콘서트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연간 40여 회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오는 3월6일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백건우와 슈만’을 올 첫 무대로 선보인다.

 

이 공연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작곡가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탐구를 바탕으로, 영감 가득한 슈만의 젊은 나날과 점차 깊어지는 광기로 얼룩진 삶의 후반부를 동시에 그리며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도이치그라모폰(DG) 레이블에서 발매한 신보 ‘슈만’으로 전국투어에 나서 ‘슈만의 영혼을 위로한 연주’ ‘슈만의 삶을 위로한 진중한 기도’ 등의 찬사를 얻었던 거장은 음반에 담긴 2장의 CD에 각각 ’오이제비우스‘와 ’플로레스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내성적이며 순수하고, 열정적인 동시에 공격적이었던 슈만의 서로 다른 자아에 작곡가가 직접 명명했던 이름이다. 백건우는 한 인터뷰에서 “젊은 때에는 오히려 슈만이라는 작곡가가 불편했다”며 “그 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그 만큼 슈만의 세계가 복잡했던 거다. 이번에야 그를 이해할 수 있었고, 또 녹음을 하면서 슈만의 삶과 음악이 더 깊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리사이틀은 지난해 투어의 연장선상으로 슈만의 첫 작품인 ‘아베크 변주곡’으로 시작해 3개의 환상 작품집, ‘아라베스크’ ‘새벽의 노래’, 다채로운 소품집 중 다섯 개의 소품, ‘어린이의 정경’에 이어 작곡가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피아노곡 ‘유령 변주곡’으로 마무리된다.

 

티켓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www.aci.or.kr)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공연장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객석은 두 칸 띄어앉기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