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설 연휴를 앞둔 6일 오후 관계 공무원과 함께 남양주시 대표 하천정원화사업인 청학비치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조 시장은 청학천에 도착해 생태하천과장으로부터 청학천 제2단계 공원화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후, 사업구간의 입구부터 마지막까지 약 2㎞ 가량을 걸으며 기존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 및 모래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점이 있는지 점검했다.
남양주 로컬택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청학비치는 조 시장이 취임한 이후 뚝심있게 추진해 온 하천정원화사업의 결과물로, 시는 무허가음식점 등 불법시설물로 몸살을 앓던 수락산 입구 청학천을 정비해 지난해 7월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돌려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조 시장은 “올해는 미비된 점이나 보완이 필요한 공사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되 기존 설치되어 있는 옹벽과 석축들도 과거 역사의 한 부분이므로 최대한 보전하고 경관에 어울리는 범위 내에서 추진해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라.”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꼭 필요한 사업부분에 대해서는 실무진들이 내가 리조트 사장이라는 생각으로 세심하면서도 디테일하게 고민해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청학비치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청학천 주변에 피크닉광장, 아트도서관과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