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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애플카 협업 갸우뚱”...하지만 美 전기차 ‘마이웨이’

현대차 8일 ‘애플카 협의, 결정된 바 없다’
엇갈린 외신 보도, 현대차·기아 주가 폭락
‘메이드 인 아메리카’ 따라 美 투자 계속

 

뜨거운 감자였던 '애플카 협력설'에 대해 현대자동차는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하자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애플카’를 생산하는 것 아니냐는 '협력설’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현대차는 8일 오전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이란 제목으로 공식 부인한 상태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의 주가는 8일 오전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보다는 애플카 협력사로 기대 받던 기아차의 주가가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런 애플카에 대한 시장 혼선은 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의 엇갈린 보도로 증폭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당일 애플은 '애플카 관련 프로젝트'가 지나치게 노출됐다는 이유로 현대차와 협상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같은 날 “애플이 도요타·닛산·혼다·미쯔비시 등 일본 자동차 회사 6개사와 애플카 생산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현대 기아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처럼 엇갈리는 외신 보도와 경쟁국인 일본의 등장으로 국내 주식시장만 혼란해진 모습이다.

 

그렇지만 현대차는 협력설과는 무관하게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독자행보는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미국 조지아 주와 앨라배마 주에 전기차와 미래차 관련 투자 행보는 계속 이어가는 등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 다지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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