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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 신청 21만명…코로나 3차 확산에 '역대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로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21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17만4000명보다 3만8000명 증가했다.

 

신규 신청자가 20만명을 넘어선건 고용보험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과 사업서비스가 각각 2만9000여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2만8000명), 건설업(2만6000명), 보건복지(2만1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공행정·사업서비스 등 정부 예산으로 만든 단기 일자리 사업이 지난해 말에 종료되면서 구직급여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체 구직급여 수혜자는 전년동월 대비 17만명 급증한 66만9000명이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액도 2266억원 증가해 9602억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구직급여가 지급되기까지 2주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신청 급증에 따른 영향은 2월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구직급여 신규 신청이 20만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면서 “코로나19 1~2차 유행때보다 1월에 신규 신청자 수가 급증한 것은 3차 확산 기간도 길고 이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강력하게 시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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