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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애플카 쇼크 시총 9조 증발

 

현대·기아차가 애플카 협력설에 대해 ‘개발에 대한 협의 진행 않음’을 밝히자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9조원이 증발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 5일 종가 24만9500원을 기록했으나, 8일 장이 열린 지 5분 만에 23만1000원으로 급락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3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아차의 주가가 가장 큰 타격을 크게 맞았다. 지난 5일 종가 10만1500원을 기록한 기아차의 주가는 8일 오전 9시 장이 열린 지 10분 만에 8만750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주가는 8만6300원으로 장을 마감해, 단 사흘 만에 주가 10만원 대 진입에서 8만원 대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합산 시총은 총 9조4740억원이 줄어들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시총은 이날 각각 3조3120억원, 6조1620억원 감소하며 기아차가 약 두배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주가 하락 이유는 현대차·기아차의 미국 조지아·앨라배마 투자 행보와 국내외 소식통을 통해 전해진 애플카 생산 협력설로 기대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는 8일 오전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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