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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OK금융그룹 꺾고 2위 도약…삼각편대 맹활약

여자부 최하위 현대건설, 2위 GS칼텍스에 풀세트 승리

 

우리카드가 알렉스 페헤이라-나경복-한성정 삼각편대를 앞세워 OK금융그룹을 꺾고 단숨에 2위 자리를 꿰찼다.

 

우리카드는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19 25-16 25-2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6승 12패 승점 48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이상 승점 47)을 제치고 4위에서 2위로 치솟았다.

 

OK금융그룹은 2연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로 내려앉았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접전 끝에 내줬다. 23-23에서 최현규가 서브 범실을 기록했고, 나경복의 공격이 조재성의 블로킹 벽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리카드는 팀을 정비한 2세트부터 OK금융그룹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13-11에서 상대 팀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의 서브 범실과 한성정의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며 세트스코어 1-1을 맞췄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만 범실 7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3세트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세터 하승우가 안정적으로 팀 공격을 리드하는 가운데, 알렉스와 나경복, 한성정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알렉스가 공격 점유율 33.33%를 기록한 가운데 나경복과 센터 하현용이 20.83%씩, 한성정이 16.67%를 기록하는 등 다채로운 공격 루트로 OK금융그룹을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접전으로 펼쳐지던 경기의 향방은 OK금융그룹의 자멸로 마무리됐다.

 

우리카드는 19-17, 20-18에서 상대 팀 선수들이 연거푸 서브 범실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22-19에선 알렉스가 강력한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알렉스는 33점을 기록했는데, 공격 성공률이 무려 69.04%에 달했다.

 

나경복(14점), 한성정(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최하위 현대건설이 2위 GS칼텍스를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25-22 17-25 22-25 15-13)로 꺾었다.

 

현대건설은 1, 2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지만, 3, 4세트에서 무너지며 분위기를 내줬다. 5세트도 12-13으로 밀리며 암울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고예림이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천금 같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상대 팀 이소영의 오픈 공격을 황민경이 디그 처리한 뒤 양효진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양효진은 22점, 공격성공률 52.63%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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