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의 고용률이 57.9%로 전년 동월 대비 3.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경기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취업자 수는 67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5000명(-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16만3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14만3000명) ▲농림어업(-1만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6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7만1000명) 건설업(2만4000명)은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16만8000명(-10.8%) ▲관리자·전문가 8만5000명(-4.9%) ▲사무종사자 2만6000명(-2.0%)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감소했다. 반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6만3000명(2.7%)은 소폭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의 수는 53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9000명(-2.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임시근로자는 14만2000명(-12.5%), 일용근로자는 6만6000명(-16.6%) 각각 감소했으나 상용근로자는 7만명(1.7%) 증가했다.
반면 비임금근로자 수는 13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7000명(-7.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자영업자 수는 9만1000명(-7.2%),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5000명(-9.6%)씩 각각 감소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 15~64세 고용률은 64.1%로 전년 동월 대비 3.5%P 하락했다.
동기간 경기도의 실업률은 5.1%로 전년 동월 대비 1.1%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3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1000명(24.3%)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1만명(5.5%%), 여자는 6만1000명(57.5%)이 각각 증가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