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연휴 첫날인 11일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음만은 따뜻한 설 보내시길 바라다"며 새해 인사를 담은 동영상을 공유했다.
다음은 이재명 지사의 새해 인사 전문
신축년 설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입니다.
설레고 즐거워야 할 명절인데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참으로 낯설게 여겨집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되고, 5인 이상 집합금지도 유지됩니다.
일 년 넘도록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많이 지치고 힘드시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조금만 더 참고 힘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길고 긴 터널의 끝에 조금씩 희망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옵니다.
그러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우리는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연대를 굳건하게 다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러분을 믿고 보건방역과 경제방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고향은 못 가지만 그래도 설입니다.
전화 통화로라도 마음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올 한 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