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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원,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서 아쉽게 한라장사 등극 실패

우형원(용인백옥쌀씨름단), 결정전서 1-3으로 패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개인 통산 7번째 장사에 올라

 

용인백옥쌀씨름단 우형원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우형원은 13일 경상남도 합천군에 위치한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위더스제약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급(105kg급) 장사결정전에서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1-3으로 패했다.

 

2021년 한국 나이로 41살이 된 우형원은 8강에 오른 선수 중 최고령 선수로, 4강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씨름단의 이국희를 만나 2-1로 꺾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오창록은 의성군청 박성윤을 만나 왼덧걸이와 밀어치기로 2-0 승리를 거두며 한라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첫 번째 판 우형원은 빗장걸이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오창록에게 빗장걸이로 패했다. 둘째 판 우형원은 다시 한번 빗장걸이를 시도해 오창록을 넘겼다.

 

1-1 동점으로 맞이한 셋째 판, 우형원의 공격을 막아낸 오창록이 밀어치기로 그를 쓰러뜨렸다.

 

네 번째 판 우형원은 빗장걸이를 시도했지만 무게중심을 잃으며 오창록에게 밀어치기를 허용해 패하며 한라장사 타이틀을 내줬다.

 

한편, 오창록은 개인 통산 7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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