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설 명절전인 지난 9일과 10일 시의 주요 추진사업과 관련,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9일 조 시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용산역 아이파크몰 및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을 차례로 방문해 역세권에 활성화된 상업 시설을 체험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 시장은 먼저 민자역사 개발의 성공적 사례로 꼽히는 아이파크몰을 방문해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구역별로 둘러보며, 아이파크몰이 도심 내 중심타운센터로 자리잡게 된 요인을 분석하고 시에서 조성 중인 시설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용산역 인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을 방문, 그룹을 나눠 객실담당부 직원들의 설명과 함께 객실 및 내부 인테리어 등을 꼼꼼히 살펴봤으며, 공공건축가를 동행해 해당 시설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듣고 용산역 역세권 활성화 사례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조 시장은 10일에도 관계 공무원,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와 함께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Remember1910’의 공간별 공사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조 시장은 이석영미디어홀에 설치된 대형스크린 화면을 점검하고, 이석영 선생 6형제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후손 6명이 손을 마주잡은 형상의 ‘빛을 잇는 손’이라는 작품이 전시될 공간이 포토존으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사진 촬영을 하며 일일이 체크했다.
이어 조 시장은 관계자로부터 컨퍼런스 룸의 가구배치 계획에 대해 보고 받고 역사법정에 새로 설치한 판사석 및 죄수석 등의 배치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친일파 수감감옥, 다목적홀, 카페 공간을 차례로 둘러보며 전반적인 공사 진행 상황과 시설 유지방안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조 시장은 “역사공간인 만큼 철저한 고증을 거치고,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방안도 검토할 것”을 당부하면서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도시공사 관계자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해 줄 것”을 주문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