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다.
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취업지원 일자리사업’ 모델로 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직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관내 일자리발굴 기업 구인정보 제공, 맞춤 채용행사 개최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남양주시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에도 선정되어 5600만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했던 ‘이어톡’ 시범사업 운영 등 사회성과보상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황규삼 시 일자리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축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해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및 땡큐스몰잡과 같은 공공일자리사업과 함께, 민간 기업과 연계한 신중년 일자리사업·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