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4℃
  • 흐림강릉 24.9℃
  • 서울 23.9℃
  • 대전 23.9℃
  • 대구 27.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6.7℃
  • 부산 26.2℃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30.6℃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9℃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8.9℃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7℃
기상청 제공

건보공단, 사랑의장기기증과 '연명의료결정제' 협력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본부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업무협약(MOU) 및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맺었다.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7일 공단 본부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기·경인지부와 이 같이 MOU를 체결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에 대한 협력을 논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란 회생가능성 또는 치료 회복 가능성이 적거나 사망이 임박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인공호흡기 착용 등과 같은 연명치료의 지속·중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공단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전국 지사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공단은 협약에서 ▲사업 연계 및 홍보(현장 홍보, 리플릿·브로슈어 등 자료 공유) ▲국민 인식 확산을 위한 시민 강좌 및 내부직원 교육 활동 지원을 맺었다. 이에 따라 경기·인천 지역 내 공단 40개 지사는 장기기증 리플릿 비치를 시작으로 제도 인식 확산과 참여를 위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이제는 연명치료 거부나 장기기증 등 생명의 아름다운 마무리인 ‘웰-다잉(Well-Dying)을 모두가 고민하고 실천해야한다.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장기기증 문화를 안착시켜, 두 제도의 긍정적 인식과 선한 영향력 전파를 도울 것”이라 말했다.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도 “코로나19로 장기기증 희망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도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존엄한 죽음과 생명 나눔의 가치를 많은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