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천대학교와 노인장기요양보험 미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장기요양 수급자 회복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8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미래발전을 위해 이 같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요양 수급자 기능회복 운동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장기요양 수급자의 기능 회복과 자립생활을 위한 운동프로그램 개발·보급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서비스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등,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국민 90%가 만족하는 사회보장 제도이지만, 수급자 어르신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획일화된 서비스로 품질 개선이 요구됐다”며 “이번에 개발하는 수급자 기능회복운동 표준 매뉴얼이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미리 가천대학교 부총장도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비해 미래 노인의 욕구에 기반한 정책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서 “공단과 협력해 노인의 기능 상태를 향상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급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