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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EV 리콜 계획서 제출 연기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코나 화재 발생과 관련한 제작결함 시정 계획서 제출을 연기했다. 리콜 비용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내부적으로 검토, 보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에 코나 제작결함 시정서를 낼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미루기로 했다.

 

일부 보완해야 할 사항이 발견됐기 때문이며, 정확한 이유나 추후 제출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리콜 추정 비용이 1조원에 달하는 만큼 내부적으로 검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 5월부터 국내 판매한 코나EV의 올해 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3만2854대다.

 

국내 판매된 코나EV의 배터리는 대다수가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며, 배터리 수급문제로 인해 일부 차량에만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들어갔다. 이번 배터리 전량 교체 작업은 LG에너지솔루션 제품 장착 차량에만 이뤄진다.

 

코나 EV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리콜 조치를 받은 코나 EV에서 불이 나 리콜의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토부는 현대차가 리콜 계획서를 제출하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뒤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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