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4.7℃
  • 맑음강릉 25.5℃
  • 맑음서울 26.3℃
  • 맑음대전 25.8℃
  • 구름많음대구 26.5℃
  • 구름많음울산 22.2℃
  • 구름많음광주 25.4℃
  • 흐림부산 22.2℃
  • 구름많음고창 23.1℃
  • 흐림제주 22.5℃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3.6℃
  • 맑음금산 24.7℃
  • 구름많음강진군 23.3℃
  • 구름많음경주시 24.0℃
  • 흐림거제 21.4℃
기상청 제공

이재명이 촉발시킨 '기본소득'…전국 곳곳서 국민운동본부 출범 속도

2월 중 강원, 충남, 대전, 울산 등 4곳서 출범 또는 예정
3월 중 서울, 부산 이어 경기도도 출범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창하는 '기본소득' 실현과 제도 마련을 위한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 출범이 전국 곳곳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기본소득'은 전국민이 일정 소득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 지사는 분기별 1인당 25만원씩 지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이달에만 4곳의 지역 본부가 출범 또는 출범 예정이다. 또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텃밭인 TK 지역에서 기본소득 논의를 위한 '포럼'이 구성된다.

 

이달 처음 출범한 곳은 강원지역으로 지난 16일 강원도의회에서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강원본부가 온라인출범식을 개최했다.

 

두번째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본부 출범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강연을 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대전본부 출범식이 대전광역시의회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대전본부는 출범에 앞서 지난달 20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었다.

 

25일에는 울산본부가 울산광역시 시민홀에서 온라인으로 본격 출범을 알리고,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본부가 예정대로 출범되면 경남본부(12월), 전북본부(1월), 광주본부(1월)와 함께 2월까지 총 7개의 지역 본부가 완성된다.

 

이와 함께 제1야당인 국민의힘 세가 강한 영남권 중에서도 핵심인 대구 경북 지역에서 '기본소득 대경 포럼'이 출범한다. 특히 경북 안동은 이 지사의 출생지로, 포럼의 출범은 정치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의미가 깊다.

 

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대구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컸던 지역이었던 만큼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현재 포럼은 지역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추진 중이며, 기본소득에 대한 본격 논의를 통해 3월 중 기본소득 본부가 출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7 보궐 선거를 한달여 앞둔 3월 서울과 부산에서도 기본소득 본부가 출범한다.

 

우선 3월 1일 서울본부 출범식이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어 3일에는 부산본부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5층에서 온라인 출범식과 강연회를 갖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시민원탁 포럼이 개최되는데, 경기농수산진흥원 강위원 원장이 강연을 맡는다.

 

이 지사의 안방인 경기도에서도 3월 중·하순 중 기본소득 경기본부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