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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경제지수 호조...취업자수 줄고 물가 높아져

 

지난해 4/4분기 경기지역의 무역수출과 광공업생산지수, 건설수주 등 경제 관련 지수 전반이 경기 호조로 증가세를 이뤘다. 반면 도소매·음식·숙박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물가는 상승세를 이뤘다.

 

22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4/4분기 수도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당기간 수도권의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경기 지역의 경우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의료정밀과학 등 부문에서 호조를 이뤄 1.3% 증가했다.

 

건설수주의 경우 4분기 수도권 건설수주액은 28조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토목 수주 모두 감소했으며, 발주자별로는 공공·민자 발주는 증가한 반면 민간·국내외국기관 발주는 감소했다. 반면 경기 지역의 경우 4.7% 건축수주가 증가했다.

 

4분기 수도권 수출액은 565억6800만달러(한화 62조507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기계장비·석유정제·섬유제품은 감소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 자동차 등에서 증가세를 이뤘다. 경기 지역의 경우 7.3% 증가했다.

 

4분기 수도권 수입액은 839억4200만달러(92조755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경기 지역의 경우 기계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으로 12.2% 증가했다.

 

반면 4분기 수도권 취업자 수는 도소매·음식·숙박, 사업·개인·공공서비스·기타 등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경기 지역의 경우 도소매·음식·숙박을 비롯한 전기·운수·통신·금융 부문으로 인해 1.9%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전연령대에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서울과 인천이 각각 27.3%, 19.7%씩 증가한 반면, 경기 지역은 8.9% 증가했다.

 

한편 4분기 수도권 소비자물가지수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의 영향으로 ▲서울 0.4% ▲인천 0.7% ▲경기 0.6%씩 각각 상승했다. 4분기 수도권 인구는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진 4756명이 순유입됐다. 특히 경기지역은 15~19세를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3만5316명이 순유입됐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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