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4℃
  • 흐림강릉 24.9℃
  • 서울 23.9℃
  • 대전 23.9℃
  • 대구 27.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6.7℃
  • 부산 26.2℃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30.6℃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9℃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8.9℃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7℃
기상청 제공

작년 12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 6조4006억원↑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6조400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2020년 12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1조9680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이 같이 확대됐다. 잔액은 506조927억원으로 전국의 12.3%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중 예금은행 수신은 4조5590억원 증가해 전월(1조7184억원)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잔액은 264조9406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정부 재정집행자금과 연말 상여금 등이 가업·가계로 유입돼 기업자유예금, 저축예금의 증가규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중으로는 28조1413억원이 증가해 전년(16조6740억원) 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예금이 16조3000억원에서 28조7000억원으로 확대된 것이 주요 기인이라 분석했다.

 

동기간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1조8416억원 증가해 전월(2496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으며, 잔액은 241조15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신탁회사가 전월 증가로 전환되고 상호저축은행·상호금융·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증가규모가 확대된 요인이라 분석했다.

 

지난해 연중으로는 14조3370억원 증가해 전년(24조9287억원)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자산운용회사가 전년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되고 신탁회사, 신용협동조합 등 증가규모가 축소한 부문에 주목했다.

 

지난해 12월 중 금융기관 여신은 3조2765억원 증가해 전월(5조5499억원)보다 증가규모가 축소했다. 잔액은 550조8669억원으로 전국의 21.5%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중으로는 59조1548억원이 증가해 전년(35조5294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가계대출은 1조5855억원 증가해 전월(2조9694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했다. 잔액은 288조8052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대비 비슷한 증가규모를 유지한 반면, 정부 신용대출 관리방안 시행 등으로 기타대출의 규모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의 증가규모가 전월대비 축소됐다.

 

지난해 연중으로는 20조7841억원이 증가해 전년(14조5153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의 증가규모가 전년 대비 전원 확대됐다.

 

동기간 기업대출은 1조6988억원 증가로 전월(2조6193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돼 잔액 253조2220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으로 대기업 대출이 전월과 함께 감소하고, 중소기업 대출도 증가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중으로는 38조7628억원이 증가해 전년(23조2276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대기업 대출 및 중소기업 대출 증가규모 모두 전년 대비 확대됐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